난시란?
Astigmatism

어지러울 난(亂)자를 써서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시력 이상을 뜻합니다. 근시만 있거나 원시만 있는 사람들은 초점이 하나로 맺혀서 그것만 교정을 해주면 되지만, 난시가 같이 있으면 물체의 상이 하나 이상으로 형성되어 잦은 눈 피로나 어지러움, 빛 번짐이 유발됩니다.

증상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살이 많아지듯이 우리 눈도 노화가 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백내장입니다. 난시가 있던 환자에게 백내장이 오게되면 눈 앞이 흐릿하면서 빛이 번져보이게 되며 일상 생활 상에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난시와 함께 백내장을 완치하고 싶으시다면 난시교정 백내장 수술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시력저하, 두통, 눈의 피로감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난시량이 많은 분들의 경우 새로운 안경을 맞췄을 때 어지러움 등의 증상으로 인해 약간의 적응기간이 필요로 합니다. 저도난시의 경우 약간 눈을 찡그려보기도 하며 눈의 피로감으로 인해 눈을 비비거나 약간의 충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난시가 없는 눈
정상적인 눈의 각막은 농구공 같은 형태의 구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의 빛은 각막을 통과하여 초점을 맺어 선명한 상으로 보이게 합니다.

난시가 있는 눈
각막이 럭비공처럼 생긴 형태로 빛이 일정한 형태로 들어가지 못하여 망막에 맺힌 상 또한 일그러져 보이이는 것을 난시라고 합니다. 백내장 수술 후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다고 해도 난시를 교정하지 않으면 빛이 한 점으로 맺히지 않아 선명한 상을 보지 못하고 흐릿하고 일그러져 보이게 됩니다.

교정

난시와 백내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는 백내장 수술 후 각막 절개를 이용한 난시교정 방법과 백내장 수술 후 라식 수술을 이용한 교정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2회에 걸친 수술로 인해 환자분들이 부담스러운 단점을 보강한 ‘난시용 인공수정체’입니다. ‘난시용 인공수정체’는 난시와 백내장 동시에 교정을 가능하게 하며 FDA 임상 연구결과 한쪽 눈만 수술한 경우 약 61%, 양쪽 눈을 모두 수술한 경우는 약 97%이상 난시 안경없이 원거리 일상생활이 가능하였다고 합니다.

백내장과 난시로 흐릿한 시야

일반 인공수정체 수술 후 난시가 교정되지 않은 시야

토릭 인공수정체 삽입 후, 난시가 교정된 시야

수술법

백내장수술을 할 때 일반적인 단초점 인공수정체 렌즈 대신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가능합니다. 난시가 있는 사람이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 혼탁한 수정체는 교정되겠지만, 난시 때문에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난시 교정용 안경을 써야합니다. 하지만 수술 시에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 렌즈를 삽입하게되면 난시가 교정되어 안경을 착용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백내장과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 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