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를 통과시킬 수 있는 소재로 만든 렌즈가 딱딱한 재질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취급과 보존이 간단합니다. 그러나 초기의 하드렌즈 소재인 ' 폴리메틸 메타아크릴 레이트(PMMA)'는 산소를 거의 통과시키지 못해 각막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제한 시간을 넘겨 착용하게 되면 자극을 동반한 급성 각막장애를 일으키기 쉽다는 문제가 있어 매일 규칙적으로 착용해야 했으며 쉽게 적응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초기의 하드렌즈는 현재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앞에서의 단 점을 보안하여 산소를 통과시킬 수 있는 소재로 만든 렌즈가 ' 산소투과성 하드렌즈 (RGP)' 입니다.
소프트렌즈는 각막을 완전히 덮기 때문에 하드렌즈에 비해 먼지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으며 하드렌즈는 먼지가 들어가면 이물감을 느끼게 됩니다. 습도가 낮은 장소에서 어느 종류의 렌즈도 착용감이 좋지 않습니다. 각막에 어떤 장해가 생겼을 때 통증이 심한 하드렌즈는 각막장해의 조기 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착용
소프트렌즈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거나 고도근시나 난시가 있는 경우에 유용하며, 렌즈로 인한 후유증이 거의 없고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재질이 딱딱해서 처음에는 착용감이 불편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1~2주정도 지나면서 적응하게 되면 큰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습니다.
특성
RGP는 소재와 관련된 명칭으로서 그 성상이 하드타입이면서도 소프트렌즈가 가지고 있는 산소투과의 기능을 가짐으로써 그 소재가 렌즈로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컴퓨터에 의하여 렌즈의 설계가 이루어지고 완성된 설계가 직접 가공 설비에 연결되어 자동가공 되므로 최적의 소재와 정밀한 설계 그리고 우리가 요구하는대로 가공하는 3단계가 모두 가능해짐으로써 오늘날 꿈의 렌즈로 불리워지고 있는 신소재 렌즈입니다.
재질의 산소 투과성이 높다.
렌즈의 산소 전달률이 높다.
RGP렌즈와 각막사이에 있는 눈물의 교환이 잘 된다.
각막난시의 교정이 잘된다.
각막 및 결막의 합병증이 적다.
표면에 침착물이 잘 생기지 않으며 관리가 비교적 쉽다.
수명이 비교적 길다.
처방
렌즈를 처방하기 위해서는 시력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각막 곡률 측정뿐만 아니라 눈물의 분비량 및 눈물층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눈의 질병 유무도 확인한 후에 착용하여야 하므로 반드시 안과의사선생님에 의해 처방되어야 합니다.
관리
RGP렌즈는 아주 얇게 만들어져 있으므로 렌즈를 잡고 조금만 힘을 가해도 찌그러져서 광학성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가볍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RGP렌즈는 소독이나 열처리가 필요 없으므로 세척하실 때에는 엄지와 검지 두손가락으로 렌즈를 잡고 양질의 전용 세척제를 두방울 정도 떨어뜨린 후 가볍게 문질러서 이물질을 용해 시킨 후 깨끗한 물로 말끔히 헹구어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은 세척은 착용 전에 매일 시행하여 줌으로써 보다 편안한 착용을 할 수 있습니다.